이에이트, PIX4D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 체결
by박순엽 기자
2024.04.01 10:38:1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418620)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이미지 기반 데이터 후처리기 전문 기업 PIX4D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3월 초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빠르게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PIX4D는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 PIX4D의 매핑 기술은 신속성과 정확도가 기술적 특징이다. PIX4D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기반 자동 3D 모델링 솔루션은 NVIDIA Omnivers 등에서도 주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이트는 해당 기술을 자사플랫폼 NDX PRO core와 결합,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구축은 정확한 3D 모델링과 빠른 속도가 경쟁력인 만큼 이에이트 관계자는 PIX4D와의 협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한 기술 협업뿐만 아니라 PIX4D의 국내 독점 총판 파트너로서 영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이에이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와 PIX4D의 Core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해 아시아 시장을 포함, PIX4D의 220개국 7만7000고객사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이다.
PIX4D 관계자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대한민국 선도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에이트와 협업은 양사가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PIX4D의 솔루션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해 정부 기관에서도 여러 산업에 적용하고 있을 만큼 기술 선호도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와 해외 판매망도 구체적인 계약을 진행해 국내·외 판매사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