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인도네시아에서 CGV와 업무제휴…공동 마케팅

by권소현 기자
2016.12.12 10:29:4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과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9일 CGV 블리츠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영화할인 등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CGV 블리츠 고객에게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네마 정기예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금융제휴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제휴 기념 고객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카르타 센트럴파크 CGV 블리츠에 이동식 점포(차량) 및 마케팅 부스를 설치하고 매주 금요일 카드결제계좌와 직불카드를 즉시 발급한 뒤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영화표를 1장 더 무료로 제공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앞으로 28대의 이동식 점포를 인도네시아 내 CGV 20개 전 영화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 외에도 인도네시아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업종 간 제휴 및 모바일뱅크를 지속적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GV 블리츠는 인도네시아 2위 극장업체로 20개 극장과 143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가 2014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블리츠 메가플렉스의 위탁경영을 맡아오다가 작년 8월 CGV 블리츠로 전환했다.

△박태용(오른쪽)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에너지빌딩 대회의실에서 임종길 CGV 상무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