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08.03 10:00:09
8월 한달간 한국의 세계유산 동영상 상영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린다.
LG전자는 8월 한달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불국사를 비롯한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문화재청과 공동 진행한 세계유산 홍보 후원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창덕궁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를 위한 후원약정식을 개최한 바 있다.
LG전자는 매일 약 40회에 걸쳐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약 6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 용암동굴 등 11개 문화유산과 1개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이를 통해 전세계에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50만명에 달한다.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문화유산 사진 전시와 창덕궁 보존관리용 로봇청소기 기증, 임직원 문화유산 환경정화활동 등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