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받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아이폰 케이스
by김현아 기자
2015.11.13 10:18:49
]벤치소프트, X-Link 아이폰 케이스,USB 드라이브로 CES 2016 혁신상 수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벤치소프트(대표 이동훈)의 X-Link 기술이 적용된 아이폰용 케이스와 USB 메모리가 ‘2016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박람회다. 출시된 전자 제품 중 혁신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정하는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용 케이스인 ‘Xl.i.CON 케이스’는 마그네틱 단자가 장착되어 있는 케이스로써 원형으로 배치된 4개의 접점이 USB 표준 규격의 D+/D-와 전원 2핀을 모두 갖춰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PC, 오디오, 차량 등에서 유선 단자보다 아이폰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벤치소프트의 USB 메모리 ‘Xl.i.CON Flash Memory’는 ‘Xl.i.CON 케이스’가 장착된 아이폰과 연결되는 USB 메모리로써 기존의 삽입형 단자가 아닌 마그네틱 부착형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9월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런칭한 바 있는 iPhone 6s용 무선 충전기 ‘Xl.i.CON PowerBank’ 역시 벤치소프트의 X-Link 마그네틱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충전기로 일반 유선 충전기에 맞먹는 충전 속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이 발군이다.
벤치소프트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X-Link 기술은 디지털 이어폰 외에도 보조배터리, Dock, USB 드라이브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써 올해는 총 3가지 제품을 CES 2016에 출품할 계획이며, 앞으로 4K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영상 장치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벤치소프트는 이밖에도 X-Link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이어폰과 USB 허브 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