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데이터 기반 ‘AI 창업·경영 컨설턴트’, 10대 민생 프로젝트 선정

by김세연 기자
2025.12.01 08:57:43

AI 기반 맞춤형 창업·경영 지원 서비스
상권데이터로 업종추천·운영전략 등 전해
소상공인365와 연계, 2027년부터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상권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는 교통·인구·매출 등 상권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종 추천 △제품 및 단가 제안 △영업시간 조정 △운영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총 30억원을 투입해 AI 운영 환경을 구축·제공한다. 서비스는 기존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내년 초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버 구축과 데이터·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또 2027년부터 소상공인365 내에서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선정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AI 시대의 변화를 가장 먼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기반 정책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업이다. 정부는 민생 분야 AI 과제를 공모한 뒤 관계부처 협의와 두 차례의 전문가 기술·타당성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10대 과제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