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12.10 09:43: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조아제약(034940)이 약세를 보인다.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함안공장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93%(42원) 내린 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01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조아제약은 함안공장에 폐수배출시설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0억원 규모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4.70%에 해당한다.
이는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내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초과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로 행정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본 행정처분은 폐수배출시설의 폐쇄로 생산 중단 기간동안 제품 생산이 중지되는 사항으로 영업 및 유통 업무는 유지되며, 생산중단일 이전에 제조한 제품과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