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 추진
by황영민 기자
2023.09.22 13:30:06
일 평균 697명, 순찰차 248대 등 투입 단계별 근무
음주단속 및 암행순찰차 단속도 집중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남부경찰청이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번 추석연휴 간 수도권 교통량은 일 평균 208만 대로 관측되고 있다. 전국 교통량은 일 평균 531만 대로 예상된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10시간 10분·귀경길은 8시간 40분, 서울~광주는 귀성길 8시간 55분·귀경길은 6시간 35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 평균 경력 547명과 모범운전자 150명 등 697명의 인원을 비롯해 순찰차 248대, 싸이카 17대,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오는 10월 3일까지 교통 혼잡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별 비상 근무를 시행한다.
1단계인 26일까지는 전통시장 49개소, 백화점·대형 마트 136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2단계 기간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고속도로 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 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 불문 상시 단속을 진행한다.
아울러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