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1일 개최

by김은경 기자
2022.11.30 11:00:00

내년도 세계·기술·소비 분야별 트렌드 소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오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비즈와 함께 ‘2023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시장 환경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세계 트렌드의 변화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획·마케팅 종사자와 창업 희망자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각 분야의 트렌드 전문가 3명이 나서 △세계 트렌드 △기술 트렌드 △소비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에 담긴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 전환이 일상 곳곳에 퍼지고 새로운 식량과 에너지가 기존의 것을 대체하는 전환과 대체의 시대 속에서 인간과 기술의 동행을 담은 비즈니스 사례들을 짚어본다. 가상세계에 촉각을 더해주는 반지부터 도시형 실내 농장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례도 소개한다.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시대를 다룬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2023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는 주제로 내년도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주요 글로벌 기업의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갖춰야 할 상상력과 실력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장은 ‘2023년 새로운 소비 주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소비와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해 기업인들이 주목해야 할 내년도 소비문화를 제시한다. 1인 가구의 소비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상현실,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이 우리 일상 전반에 퍼졌다”며 “빠르게 변하는 사업환경을 살피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간한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