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이라크 대테러·특수작전 전시회 'K-소총' 기술력 과시

by김관용 기자
2022.09.05 11:26:05

4~7일 이라크 바드다드 국제전시장서 행사 열려
이라크 軍기관 및 27개 업체 참가…수출 협의 진행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064960)가 4일부터 7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대테러·특수작전 및 사이버보안 전시회(ATSO) 2022’(이하 ATSO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ATSO 전시회’는 국제 대테러·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실제 이라크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직접 선보이는 영업활동의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라크 군 기관을 비롯해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과 이라크 대테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전시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NT모티브)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을 비롯해 K4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기관단총 등과 최근 우리 군에 전력화를 시작한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소 어수선한 현재 이라크 현지 상황을 대변하듯 대터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SNT모티브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SNT모티브는 이라크 국방부, 내무부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SNT모티브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이슈로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K-방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