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영두 기자
2022.02.03 11:14:51
정부,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자가진단 확대
3일부터 60세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
발열 등 증상있다면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클리닉 방문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자가진단검사 중심으로 전환한다. 핵심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자가진단 확대다. 기존 활용되던 PCR 검사는 고위험군에 우선 적용된다. 3일부터 본격 전환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과 관련 궁금증을 Q&A로 풀어본다.
Q. PCR 검사는 누가 어디서 받는가.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적 연관자, 의사유소견자,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검사키트 양성,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 양성, 요양병원 근무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과거와 같이 보건소나 임시검사소 등 선별진료서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고위험군 외에는 모두 신속항원검사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사람들은 희망시 모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동네의원과 호흡기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집에서도 자가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3개(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자가진단키트를 허가했다. 자가진단키트는 약국, 편의점,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는 전문가용과 개인용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전문가용은 신속항원키트, 개인용은 자가진단키트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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