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5.30 11:18:57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스터디룸 대여, 이력서용 사진 촬영 등의 취업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이 홍대입구역 인근에 3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시가 지난 2월 발표한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공공이 조성하고 민간 취업포털, 취업지원기관 등이 협업해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1호 일자리카페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미디어카페 후’에 조성됐으며 카페, 스터디룸, 세미나룸, 스페이스룸, 서가 등으로 구성됐다.
대형 스마트폰처럼 생긴 카페 안 ‘키오스크(KIOSK·무인 종합정보 안내시스템)’에서 공공·민간 채용정보, 공채 캘린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팁 등 취업전략, 자소서 샘플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자료는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 취업포털 5곳, 잡플래닛 등 취업지원기관 3곳이 제작·보유한 콘텐츠들이다. 8개사는 각각 제작·보유한 일자리 관련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자리카페에서는 취업·진로상담,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10일 상명대, G밸리 무중력지대, 숭실대입구역 창업카페에 일자리카페 2~4호서점을 동시에 열고 2020년까지 시 전역에 300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1호 일자리카페 개소식에는 박원순 시장, 기업 CED 등과 함께 하는 도시락 토크 등의 행사가 열린다.
박 시장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 취업지원기관 등 민간의 협력으로 서울시 일자리카페가 청년 취업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