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5.03.09 11:00:32
''LG 포터블 스피커'', 출력 높인 20와트 강력한 사운드
스마트폰·태블릿 등 IT기기와 최대 3대까지 연결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9일 블루투스로 다른 정보통신(IT)기기와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였다.
‘LG 포터블 스피커(모델명 NP7550)’는 전작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인 20와트(W)의 고출력 사운드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하나 더 추가한 ‘듀얼 패시브 레디에이터’로 한층 깊고 풍부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독자 음향기술 ‘오토 사운드 엔진’은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한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무선연결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스피커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IT기기를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시작된다. 전용 앱 ‘LG 오디오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끊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의 역할을 하게 돼 사용자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사운드 싱크 기능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미니 사운드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터블 기능도 강화됐다. 전작보다 작아진 사이즈로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소풍이나 캠핑에서도 유용하다.
LG전자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레드, 오렌지, 옐로우 등 3종류의 오디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LG 포터블 스피커’의 가격은 17만9000원, 케이스는 1만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상무는 “LG 포터블 스피커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에 편의성을 더 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