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3.04 10:58: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설정 1년 맞은 한화자산운용의 MLP펀드가 순항하고 있다.
4일 한화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1월20일 설정된 한화MLP펀드는 2일 기준 수익률(A클래스 기준) 13.3%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파이프라인, 저장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자산에서 나오는 안정적 현금흐름에 다른 배당수익률이 5.5% 수준이고 나머진 자본 차익이었다.
지난 2013년 4월 사모로 설정된 MLP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이 28.53%를 기록하고 있다.
자본 차익 부분에 대해 한화운용 측은 “예년보다 유가 변동성이 높았지만 실제 MLP 수익과 유가 간 상관성이 낮다”며 “MLP 주가는 실적과 유가 간 낮은 상관성이 반영되지 않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 기회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수 한화운용 자원운용팀장은 “지난해 4분기 MLP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가까웠고 올해 설비투자(CAPEX) 또한 소폭 줄어 예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유가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펀더멘털은 양호한 가운데 시장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가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