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2.09 10:58:06
구글앱스와 콜러베이트로 클라우드 기반 교내 정보 시스템 구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넷킬러가 한동대학교에 구글앱스와 문서결재협업 솔루션(콜러베이트)를 공급했다. 이 전에도 국내 대학들이 구글앱스를 일부 도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한동대 처럼 교직원과 학생이 모두 구글앱스와 콜러베이트 문서 협업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처음이다.
넷킬러는 2007년부터 구글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에 위치한 해외 대학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구글앱스는 세계 500만개 기업과 글로벌 100대 대학 중 72개 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모음으로 지메일, 캘린더, 문서 도구, 드라이브 등 등 총 70여가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업용 클라우드다.
한동대는 향후 구글앱스의 캘린더 기능을 통해 학부 및 부서 별 주요 일정을 공유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업무와 수업 자료를 저장해 불필요한 업무 장벽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주요 회의와 위원회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문서 작업 방식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클라우드 전자 결재 솔루션인 콜러베이트를 함께 도입했다. 콜러베이트는 별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도입과 유지 보수 비용이 필요하지 않는다. 한동대는 기존의 전자 결재 솔루션 도입 비용보다 9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윤석 한동대 학술정보처장은 “클라우드 기반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협업 서비스의 이용을 통해 교육과 행정 분야 업무 처리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지난 해 12월부터 지메일 및 구글앱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전자결재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구글앱스 그룹웨어 전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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