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명규 기자
2013.01.04 17:50:07
한기평·NICE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 반영"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대상(001680)이 최근 수익성 개선 추세에 힘입어 한 단계 오른 신용등급이 받게 됐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4일 대상의 회사채와 기업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린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대상은 2008년 이후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1년 2조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2009년 76억원에서 2011년 543억원으로 7배 넘게 급증하는 등 수익성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영업현금창출력(EBITDA)은 2007년 1089억원이었다가 4년 만에 1693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9월까지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기평은 “경쟁사보다 우월한 수익창출력을 보유한 가운데, 안정된 영업실적과 원활한 영업현금 창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NICE신평도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중단기적으로 활발한 신규 설비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잉여 현금의 창출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