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올 실적상향..목표 3400원↑-LG

by이정훈 기자
2004.03.02 13:08:34

[edaily 이정훈기자] LG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이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올해 실적 목표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00원으로 높여잡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2일 "영원무역(009970)의 수익성 호전 배경은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로부터 경영자문수수료 27억원이 매출과 이익에 포함됐고 예상보다 빠른 자회사 실적 호조 덕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와 같이 골드윈코리아의 경영자문수수료를 외형과영업이익에 반영했고 당초 나이키 등의 일부 업체들의 마진 압박이 예상되었지만 현재까지 상황이 양호한데다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내수 침체였던 2003년에도 아웃도어 웨어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우 양호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어 "골드윈코리아" 실적 역시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실적을 높이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최근 원화절상 기조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집중은 아직 차질없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