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기능성 높인 컬러강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by김은경 기자
2025.03.18 09:15:13

‘스톤칩 엠보스 강판’ 유럽 출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KG스틸은 기능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KG스틸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국제 루핑 엑스포(International Roofing Expo)’에서 ‘스톤칩 엠보스 강판’을 공개했다. 이 강판은 자연석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지붕 자재로 개발했으며 기존 지붕 소재와 달리 100% 재활용 가능하다. KG스틸은 허리케인, 폭설, 강풍 등의 기후적 요인과 주택 가치 상승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보수와 교체 수요가 꾸준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협력사인 서진공영과 공동 개발한 ‘덧방강판’을 선보였다. 이 강판은 빗물이나 산성 가스 등 유해물질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서진공영이 설계한 지붕 덮개용 자재다. 사용 수명을 높이기 위해 KG스틸의 맥코트 컬러강판을 적용했다. 마그네슘을 첨가한 도금강판인 맥코트 제품은 일반 아연도강판보다 내식성이 10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KG스틸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스톤칩 엠보스 강판은 미국 시장에 이어 조만간 유럽 시장에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KG스틸이 미국 최대 지붕 자재 전시회 국제루핑엑스포에 선보인 X-TONE 스톤칩 엠보스 강판.(사진=KG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