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by유준하 기자
2024.03.15 12:31:14
국고채 금리, 3~6bp대 상승
10년물 금리, 6.1bp↑…30년물 금리, 5.3bp↑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1.3bp 내린 4.285%
“내주 호재 뜨기 쉽지 않아… 보수적 리스크 관리”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내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경계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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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3분 기준 3.384%, 3.31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5.0bp 오른 3.346%, 10년물 금리는 6.1bp 상승한 3.41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5.5bp 오른 3.395%, 30년물 금리는 5.3bp 오른 3.31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56틱 내린 112.8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틱 내린 131.50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3bp 내린 4.285%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 금리는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내주 미국 FOMC가 예정된 데다 사실상 호재가 뜨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금리 인하를 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슬슬 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확실히 3월 FOMC가 호재가 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레인지 보면 3년물이 3.25~3.48%인데 중간값이 3.35% 정도로 잡는다면 이 밑으로는 매도하면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중 진행된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서는 6590억원이 몰려 응찰률 131.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000~3.340%, 낙찰 금리는 3.31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