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
by신하영 기자
2023.09.22 13:29:0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의 다언어다문화연구소와 글로컬캠퍼스의 지식콘텐츠연구소가 각각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인문사회분야 연구소를 연구거점으로 육성,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순수학문연구 △문제해결 △미래공유 등의 유형에서 총 23개 과제를 공모했다.
그 결과 건국대 연구소 2곳이 선정된 것. 서울캠퍼스 다언어다문화연구소는 ‘포스트휴머니즘 기반의 다언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각적 정보나 몸짓, 표정 등 비언어적 정보를 분석하는 첨단 시스템 등이 연구 주제다. 다언어다문화연구소는 2007년 설립 이래 다언어 화자의 언어를 심층 연구해 왔다.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예술자원의 공유 DB 구축 및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읍면동 및 마을 단위의 실태조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예술자원을 발굴하고, 후세에 전승할 수 있도록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지식콘텐츠연구소는 2011년 설립 이후 콘텐츠 구축 사업, 영문학술지 발간, 도서관 공간기획사 자격증 발급 등의 연구·학술 활동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