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수정 기자
2021.05.17 11:02:01
2020년 2분기부터 40대 미만 가장 많이 받아
증여인 비중도 70대 이상에서 60대로 이동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집합건물을 증여한 사람과 받은 사람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정부가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부담을 늘리자 주택을 처분하는 대신 자녀에게 물려주는 다주택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직방이 서울에 있는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오피스텔·상가·쇼핑몰 등 집합건물 증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여받은 사람 수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1~4월 전체 증여 받은 사람 중 40대 미만 비중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늘었다. 반면 40~50대와 60대 이상의 증여받은 사람 비중은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포인트, 6.9%포인트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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