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W인재페스티벌' 성료...비대면 온라인 방식 진행

by박지혜 기자
2020.12.09 10:41:5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 SW인재페스티벌’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9일 2020 SW인재페스티벌에 따르면 등록인원 기준 약 4000여 명이 참여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2020 SW인재페스티벌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우수작품 시상식에서는 ‘SW중심대학’ 40개 대학의 우수작품과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45개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작품들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우수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SW중심대학’에서는 ‘실시간 행동 감지기술을 활용한 행동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선보인 건국대 SkyNet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은 ‘임베디드 기반 양식어류 생체정보 수집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장 시스템’을 발표한 이화여대 ‘CENTRAS팀’과 ‘택시 기사와 승객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휴대용 공기 살균기’를 선보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더레이팀’이 받았다.

또 강원대 ‘IPCT팀’, 중앙대 ‘CoCoding팀’, 한동대 ‘로보왕팀’이 SW중심대학협의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구가톨릭대 DCU Code팀, 부산대 ‘GIGA막히잖니’ 팀은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에서는 협동 로봇을 이용한 ‘우편물 무인 분류 시스템’을 선보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COMBA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멀티네트워킹을 활용한 ‘AR 홈 캠핑’을 발표한 비트컴퓨터 ‘PRIA’ 팀과 블록체인 신원인증 DID 프로젝트를 선보인 한국전파진흥협회 ‘TAP’ 팀, 서울시 관련 ‘미세먼지 원인 분석’ 기술을 제안한 에스에이피코리아 ‘5G’ 팀이 받았다. 더불어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의 ‘Edge한 ARM통’ 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ROSQUE’ 팀, 한국생산성본부 ‘무한긍정파티’ 팀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는 지난 3일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 2020년 교육생들의 온라인 수료식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1488명의 교육생들이 4차 산업혁명분야 최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이들은 향후 9개월간 교육기관의 지원을 받아 희망하는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생(교육수료생)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는 ‘SW창업 AtoZ’, ‘SW전공자 취업전략’ 등을 다룬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불어 ‘데이터의 힘’, ‘SW스타트업 스케일링 성공전략’ 등을 주제로 명사특강 시간을 가졌으며, 특별히 행사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미래’, ‘창의적 사고와 코딩’, ‘게임프로그래밍 개론’ 등 예비대학 형태의 4개 강좌가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으로 이어졌다.

SW인재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SW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SW중심대학사업’과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의 우수성과와 사례들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SW인재양성사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SW인재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