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자율주행 전기트럭 ‘레드닷’ 수상

by김정유 기자
2020.07.07 10:12:5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볼보건설기계는 자사 ‘TA15’ 자율주행 전기 덤프트럭이 ‘2020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디자인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은 TA15 자율주행 전기 덤프트럭은 볼보 자동화 솔루션의 TARA 운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닐스 예거 볼보 자동화 솔루션 사장은 “이번 수상은 볼보건설기계가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면서 “상용차와 건설기계 분야에서 진일보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리더로 거듭나고 있는 볼보그룹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 전기 덤프트럭은 전기 배터리 구동방식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GPS,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및 다중 센서를 활용한다. 자율주행차인 TA15는 운전실이 필요없어 적재와 운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볼보건설기계는 볼보 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 과정을 거쳐 자율주행 전기 덤프트럭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 회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이 개발한 제품의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무적”이면서 “이번 수상을 견인한 볼보 자동화 솔루션 프로젝트는 내부적인 협업이 곧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볼보건설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