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20.03.30 10:21: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한 초록 3건이 모두 채택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엔케이맥스(182400)는 전 거래일 대비 7.84% 오른 922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업체는 최근 ASCO에 제출한 초록 3건이 모두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ASCO Annual Meeting은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로서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된다. ASCO는 제약회사가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의 기술을 알리는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서 이 대회를 통해 기술을 발표한 기업은 라이센스 아웃(제약기술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
이번에 채택된 엔케이맥스의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연구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연구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이다. 이중 한국임상관련 초록은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되며, 나머지 두 초록은 포스터로 ASCO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초록의 내용은 오는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구두발표는 행사일인 5월 29일~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