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18.11.23 10:50:09
총선 투표 의향 정당 조사
바른미래 8%, 평화당 1%
野, 투표 의향 > 정당지지도…2~3%p 차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정당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가 10명 중 4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당은 정당 투표 의향 응답률이 정당 지지도보단 소폭 낮았고, 야당은 그 반대 현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란 가정 때에 투표 의향 정당’에서 민주당이 43%를 얻었다.
한국당은 1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8%, 민주평화당 1%였다. 기타 정당은 1%, 없음 또는 의견유보는 18%로 나타났다.
이번주 정당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은 지지도 44%, 투표 의향 43%로 1%포인트 차이가 났다. 반면 한국당은 각 14%, 16%로 투표 의향 응답률이 2%포인트 높았다. 정의당은 각 10%, 13%였고 바른미래당은 각 6%, 8%로 집계돼 여당보다 야당들에 표심이 더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민주당 16%, 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내외로 비슷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7575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