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통해 지역 소상공인 성장 시도"

by김유성 기자
2018.08.24 10:32:20

제5회 앙트십코리아컨퍼런스에서 발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소상공인과 1인창작자 공간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시도를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5회 앙트십 코리아컨퍼런스’의 ‘지역을 살리는 앙트십’ 세션에서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 TF 리더가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의 새로운 실험’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앙트십 코리아컨퍼런스에서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 TF 리더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발표에서 추 리더는 ‘프로젝트 꽃’을 기반으로 스몰 비즈니스 창작자들의 교육과 성장, 소통과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성정 거점이 네이버파트너스퀘어인 셈이다.

실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는 지난 5년간 32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다녀갔다. 1인당 파트너스퀘어에서 참여한 교육 시간은 4시간12분이다. 총 교육 횟수는 4500회 이상이었다.

특히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화업종과 사업자 특성을 분석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자와 창작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경우, 오픈 후 1년간 누적 2만명 이상의 사업자가 다녀갔다.

네이버에 따르면 부산 지역 패션 사업자의 40%가 네이버 쇼핑을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상권은 네이버 스타일윈도 거래액이 수도권 거래액을 앞서는 유일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트너스퀘어 부산에 패션업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스튜디오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편 9월에 오픈 예정인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푸드와 리빙 비즈니스 중심으로 특화된다. 푸드윈도 매출의 35%이상이 전라권에서 발행하는 만큼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통해 산지직송,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푸드 사업자들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후 설립될 대전은 지역의 젊은 청년들의 창업 성장 공간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