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머크·스미토모 등 협력사 초청 테크포럼 개최

by김혜미 기자
2016.09.28 10:30:0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협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머크와 아사히 글라스, 니또, 동진 쎄미켐, 이데미쯔, 스미토모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분야 협력사 10곳을 파주 공장에 초청해 ‘2016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테크 포럼은 OLED 분야 협력 확대 등으로 초청업체가 확대돼 지난해와 달리 9월과 10월에 걸쳐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와 초청 협력사는 차별화를 통한 액정표시장치(LCD) 경쟁력 강화 방안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대형 및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초청 협력사들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협력 체제 구축을 다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가 LCD를 넘어 OLED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은 연구·개발(R&D)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각 사가 갖고 있는 R&D 경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발전시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