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03.11 10:43:39
"새누리당, 더민주 공천파동..신생 국민의당도 난리면 승리할 수 있겠나"
"친노패권주의 청산 결과 보고 연합연대 단일화 논의하면 돼..지금은 공천작업에 매진할때"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11일 야권연대 논란에 대해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세분 방문을 걸어 잠그고 끝장토론해서 결론 내라. 나라도 필요하면 상경하겠다”며 당내 갈등 수습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도 더민주도 공천파동이지만 신생 국민의당 마저도 난리면 승리할 수 있겠냐”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광주 북갑에서 예비후보로 새벽부터 바닥을 뛰는 김유정 전 의원이 ‘중앙당에서 바람이 불면 이곳에선 태풍이 붑니다’라며 중앙당 당무거부 등 사태를 걱정했다”며 “이러다가 선거에 지면 당이 공중분해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당은 여당이 공천발표하면 대응공천 하는것이 관례이고 정치상식”이라며 “국민의당은 친노패권주의 청산의 결과를 보고 연합연대 단일화를 논의하면 된다. 지금은 공천 작업에 매진하고 단결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두 야당이 집권여당 대표를 죽여버린다는 막말이 오가는 정치판을 보고도 아무 소릴 못하는 야당이라면 국민이 여당으로 볼까. 야당으로 볼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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