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S2' 예약판매 개시..출고가 33만원

by성문재 기자
2015.09.17 11:00:00

예약판매 1000대 한정..전용 무선충전 도크 증정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등서 사전 전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원형 휠과 디자인을 채용한 손목형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2(Samsung Gear S2)’의 예약 판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시장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실시하는 ‘기어S2’ 예약 판매는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10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 행사 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기어S2’ 전용 무선 충전 도크를 증정한다.

예약 판매 대상 모델은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 2개 제품이다. 출고가는 ‘기어S2’ 33만3300원, ‘기어S2 클래식’ 37만4000원이다. ‘기어S2 3G’ 모델은 10월 중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와 동시에 15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대규모 사전 체험 전시 공간도 운영하며 이달말까지 전국 200여개 매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에서는 시계 편집 매장 ‘갤러리 어 클락(Gallery O’clock)’에서 일반 손목시계들과 함께 전시되고 향후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가 일반 시계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기어S2’는 모바일 결제와 교통, 라이프 스타일,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와 ‘캐시비’, 손목 위에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ATM 출금을 할 수 있는 ‘우리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럽’, 보다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라이프를 위한 ‘카카오톡’과 ‘라인’, 골퍼들에게 유용한 GPS거리 측정 서비스 ‘골프나비’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원형 디자인의 ‘기어S2’는 혁신적인 기능과 더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어S2의 독창적인 원형 휠과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일상 생활에서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기어 S2’의 예약 판매와 사전 전시 매장 정보는 18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