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미스리 메신저` 악성코드 전용백신 배포

by임일곤 기자
2010.01.19 15:13:59

V3 업데이트, ADS 전용 백신 긴급배포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9일 증권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스리` 메신저로 인해 시스템 장애에 대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V3 엔진 최신 업데이트 와 전용 백신을 긴급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미스리 메신저가 설치된 PC는 메신저 로그인 이후 서비스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메신저 프로그램이 멈추는 등 장애현상이 발생했다.

일부에선 장애 현상 이후 시스템이 중단되거나 재부팅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기도 했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이번 원인이 2가지 악성코드(Win-Trojan/ADS.13328, Win-Trojan/AvKiller.36864)가 설치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악성코드는 응용프로그램 오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는 해당 악성코드를 최신 V3 백신 제품군에 반영해 이날 오전 11시40분 배포했으며, ADS악성코드에 대해서는 전용백신을 긴급제작해 별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