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22.12.05 12:20:27
5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정관 일부 변경안 통과
발행주식 한도 2000만→7000만주 확대 등 내용
김동철 대표 "헬스케어·반도체 시너지 낼 SI 확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헬스케어·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전략적 투자(SI)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094170) 대표는 5일 회사 발행주식 한도 확대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석한 주주 전원이 동의하며 의안이 통과됐다.
정관 변경 세부안에는 발행주식 한도를 기존 2000만주에서 7000만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를 위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사채발행 한도를 증액하기로 했다. 김동철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동철 대표는 “우선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주식·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한 가장 큰 이유는 회사가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종전 주주배정 방식이 아닌, 제3자 배정 방식을 통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어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기존 반도체 사업을 포함해 사업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사 임직원은 기존사업과 신사업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다. 주주들께서 회사를 믿고 발전을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