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5년간 50억 지원
by전선형 기자
2021.12.17 13:17:34
전국 21개 청년단체 선정...지역 문제해결 사업 지원금 전달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생명은 17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21개 청년 단체에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윗줄 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혜화동 사회연대은행에서 열린 ‘2021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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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식에는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3개의 청년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장수청년산사공 김민지 대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청년들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일자리 및 아동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삼성생명-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간 MOU를 체결하고, 지방권 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사회적 이슈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있다.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선정된 청년단체는 지난 8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 현장 실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지역별로 세종 3, 경기 4, 강원 1, 충남 1, 전북 3, 전남 1, 경북 2, 경남 5, 제주 1개소로 지역 균형을 고려하였다. 이들 단체에는 1개소당 최대 4500만원의 사업비와 단체 활동에 유용한 교육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등 사후관리가 제공된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