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보육반장이 발로 뛰며 수집한 '육아정보 꿀팁' 전자책 발간

by양지윤 기자
2021.07.05 11:15:00

서울시 25개 자치구 육아정보 한 눈에
서울시 이북 홈페이지, 우리동네키움포털서 열람·내려받기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발로 뛰어 수집한 25개 자치구별 지역 육아정보를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전자책(e-book)을 제작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연결해주고 양육자에게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고민 해결사다. 자치구별 4~7명 총140여 명의 보육반장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생애주기·대상별 육아정보부터 지역정보까지 모두 수록했다. 우선 미취학 자녀 양육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과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양육지원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임신·출산시 지원되는 진료비는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만2세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등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밖에 놀이터, 공원,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의 위치와 이용정보, 보육반장이 직접 발견한 이용 노하우 등이 있다.



부록으로 ‘함께 키우는 우리동네’와 ‘건강한 우리동네’에는 키움센터 등 지역사회 내 새로 생긴 초등아동 돌봄시설 등 육아와 관련된 지역 유관기관과 영유아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 야간 진료 병원, 휴일 지킴이 약국 등의 의료기관 관련 정보도 수록했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서울시 이북(e-book) 홈페이지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개인정보활용에 동의한 양육자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제공한다.

김현미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이웃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육아선배인 우리동네 보육반장의 지원을 통해 초보 부모들의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