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 송훈 공동대표 선임

by이재운 기자
2019.03.07 09:55:22

블록크래프터스 송훈 공동대표(왼쪽)와 박수용 공동대표. 블록크래프터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는 신임 공동대표로 송훈 전 블록크래프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송훈 공동대표는 블록크래프터스 창립 멤버로 엑셀러레이팅을 포함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무를 총괄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제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기업 ‘퍼플즈’를 설립해 지난 2014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후 다수의 IT 기업에 엔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송 신임 공동대표는 박수용 대표와 함께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투자금 조달, 서비스 론칭·운영을 위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제공하며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컨설팅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록크래프터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의 성공적인 B2B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전문 종합 금융서비스 등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크래프터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든든한 전략 파트너, 전문가 집단’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탄생한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설립 직후부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인 5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진행, 현재 메인넷, 금융, 게임, 모빌리티, 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한 30여 개 프로젝트에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 연계를 진행 중이다.

송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한 덕분에 엑셀러레이팅 사업 부문의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엑셀러레이터를 넘어 블록체인 전문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회사의 토대인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더욱 탄탄히 하는 것은 물론, B2C 금융서비스 등의 신사업 또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