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12.10.17 15:02:01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과 아리따운 구매 협약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화장품 브랜드 한율의 율려원액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충남 서산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당귀와 천궁을 쓰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오전 충남 서산 운산면 면사무소에서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 당귀와 천궁의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이다. 당귀와 천궁은 아모레퍼시픽의 동의한방 화장품 브랜드 한율(韓律)의 율려원액 등에 사용되는 원료다.
거성농원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뜻이 있는 서산의 농민들이 지난 2010년 결성한 영농조합으로, 설립 첫해 무농약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현재에는 당귀와 천궁을 비롯해 약쑥, 참나리 등 20여종의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부사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한 서산의 당귀와 천궁을 활용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부터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원료 안전성,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의 3대 원칙을 목적으로 하는 ‘아리따운 구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