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8.12.19 16:09:06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국내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2,491억원의 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5억원, 366억원의 매수우위로 1,180선에 안착했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생보사주들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약 2주간의 상승랠리를 이어갔던 삼성생명(-0.64%)은 38만7500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며, 동양생명은 1만3600원으로 쉬어갔다.
증자를 마친 미래에셋생명(-0.79%)은 1만2500원을 기록했으며, 금호생명(-1.57%)은 하락세가 이틀째 이어지며 9400원을 보였다. 장외 주요 IT 3사는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서울통신기술(2만1750원)이 3.57% 상승한 반면 엘지씨엔에스(2만2250원)는 1.11% 내리며 2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SDS는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일과 동일한 4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4만2500원)이 3.41% 내린 반면, 현대카드(1만250원)는 2.50% 오르며 반등에 나섰다. 현대아산(1만1500원), 현대캐피탈(1만9000원), 현대택배(5500원), 현대홈쇼핑(2만9500원)은 주 내내 보합권을 유지했다.
건설주 분야에서는 美휴스턴에 가스플랜트 연구소 설립한 SK건설(+11.43%)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 4만원대 진입을 노렸으며, 포스코건설(+0.97%)도 반등하며 5만2000원을 기록했다.
한스바이오메드(+5.26%)와 한국디지털위성방송(+2.41%), 한국증권금융(+2.08%), 스포츠토토(+0.43%)등이 상승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엠게임(058630)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며 공모가 대비 48% 높은 1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 준비 중인 조이맥스(2만7000원)도 3.85% 상승했으며, 기업공개를 철회했던 드래곤플라이(+1.82%)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09년 1월 공모예정주인 메디톡스는 상승탄력을 받으며 5.77% 추가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신고서(11/26) 제출 이후 약 89.6% 상승율을 기록했다.
반면 유비쿼스(7950원)와 이수앱지스(6500원)는 나란히 3%대의 하락율을 보였다. 승인주인 뉴그리드테크놀러지(4650원), 알티베이스(3500원), 용진철강(8000원), 코오롱생명과학(2만250원), 한국정밀기계(2만2500원)는 관망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