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검, 김용현 前장관 기소…"구속영장 신청할 것"
by송승현 기자
2025.06.19 08:55:1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공소제기 했다.
|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행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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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별검사는 전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특검은 “특검 임용 후 경찰, 검찰과 협력해 필요한 준비를 마친 후 기록을 인계받아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지난 17일 특별검사보 8인을 추천하면서, 아직 특검보 임명과 파견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조 특검은 검·경을 통해 확보한 수사기록을 확인한 뒤 관련 혐의를 포착 선제적인 기소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란 특검은 수사의 연속성과 보안 문제 등으로 사무실을 서울고검에 두기로 했다. 아울러 대검찰청에 차장·부장검사 파견을 요청한 상태로, 이 중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실무책임자인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 특수본 검사 전원도 특검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