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촬영”…절친 인터뷰 재조명

by강소영 기자
2024.06.14 12:09:07

웹툰 작가 박태준, 12년 전 정준영 관련 인터뷰
“바지 벗기고 자는 친구에 양주 먹여” 재조명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된 가운데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과거 인터뷰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웹툰 작가 박태준이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정준영의 최측근으로 출연해 이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확산됐다.

당시 박태준은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묻는 말에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며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정준영의 친구) 4명이 달려들어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찍었다”며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이기도 했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했다.

그는 또 “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개방적이고, 네것 내것이 없다”며 “다만 내 것이 적어서 남들 것도 다 자기 것처럼 쓴다. 조금만 안 친했어도 ‘도둑놈 같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의 여성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보면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했다.



제작진이 “정준영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묻자 박태준은 “못 봤다.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이 없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준영아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이데일리DB)
한편 최근 BBC뉴스코리아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버닝썬 게이트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를 취재했던 박효실,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취재 과정 등을 자세하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고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