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진비앤지, 소독제 돼지열병 효과 입증에 강세

by박정수 기자
2020.04.06 10:16:5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진비앤지(018620)의 소독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진비앤지가 강세를 보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현재 우진비앤지는 전 거래일보다 12.88%(255원) 오른 2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진비앤지는 최근 자사의 복합4급암모늄 소독제 웰크린-씨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에 대한 네덜란드 효력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진비앤지 측은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효력 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해서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 결과를 검역본부에 제출하여 심사를 마친 이후 4월 중순 경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이다. 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한 효과가 있다.

주요 바이러스성 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 열병 바이러스 및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