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08.19 11:12:4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급락장 속에 맥을 못 추며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1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 대비 4% 내린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도 4.59% 빠진 13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를 위한 지분 취득 결정 이후, 삼성물산의 주가는 8만400원(6월8일)까지 올랐으나 합병안이 의결된 이후 주가가 5만원대까지 밀렸다.
이달 들어 양사 합병의 최종 관문이었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취소 가능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750억원으로 집계된 뒤로는 더욱 속절없이 추락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