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2.05 10:42:35
결의대회 열어.. 외부진단·설비개선 등 투자 확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올 한해 안전환경에 총 391억원을 투자한다.
기아차는 5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차 생산교육센터에서 ‘안전환경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올 한해 391억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김종웅 광주공장장(부사장), 박광식 소하리공장장(전무), 이승철 화성공장장(전무)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안전 예산 391억원은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환경 진단 △대기방지 시설 등 환경 노후설비 교체·개선 △통합방재시스템 보완 △안전환경 실문자 전문과정 위탁 교육 △안전환경 통합 전산시스템 개편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을 열고 안전환경기획실·안전보건기획팀 등 안전환경과 관련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로써 ‘안전한 공장 만들기’에 최근 3년 동안 총 830억여원을 투입하게 된다. 2013년엔 230여억원, 지난해 210여억원이 관련 사업에 투입된 바 있다.
박한우 사장은 “안전환경은 기업 경쟁력 향상과 생존과 직결한 기업 경영 최우선 고려 대상”이라며 “더 성숙한 안전환경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말이 아닌 실천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고 참석 임직원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