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3.02.18 14:47:2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관련, “국정과제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새시대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조정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 “인수위가 희망의 새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특히 “국정목표를 정하고 과제를 잘 선정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과제들을 어떻게 실천으로 잘 옮겨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에 있다”며 “약속을 잘 실천하려면 무엇보다 정부부터 행정편의적인 사고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 우선으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여태까지 해왔던 관행이나 관습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행정부가 되고, 열심히 국민들을 위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에 우리가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도 이러한 원칙에 따라 정부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서로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있겠지만 새 정부가 무리 없이 출발을 하고 국민중심의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영 부위원장,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옥동석·강석훈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윤창중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