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스타 엽기적 결혼 계약서로 구설
by노컷뉴스 기자
2009.02.11 14:48:21
[노컷뉴스 제공] 22살의 연상남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영화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3·沢尻エリカ)가 이번에는 결혼 계약서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일본의 한 연예 매체는 사와지리는 지난 1월 비디오아티스트 겸 DJ 다카시로 츠요시와 결혼하면서 부부의 은밀한 부분까지 명기된 계약서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서에는 부부 관계는 한 달에 5회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상을 요구하면 회당 50만엔(750만원)을 내야 하고, 또 이혼할 경우 남편의 재산 중 90%를 사와지리가 가져갈 수 있으며 아이에 대한 친권을 결정하는 것도 사와지리 혼자 판단한다고 쓰여 있다.
이 외에도 남편이 다른 여성과 데이트하다가 발각되면 회당 1,000만엔(약 1억5000만원)을 내야하고 만약 성행위까지 했다면 2,000만엔(3억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한편 사와라지는 일본 영화 '편지'와 '클로즈드 노트', '마미야 형제' 등에 출연했으며, 2006년에는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