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휴머노믹스' 선도한 융기원, 일·가정 양립으로 증명

by황영민 기자
2024.12.11 09:40:28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관 재인증에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획득
유연근무제, 가족사랑의날, 우리아이 이름 회의실 등
가족친화적 기관 분위기 대외적으로 인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후반기 도정 비전인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회의실 명칭을 직원 자녀의 이름과 손 글씨로 꾸민 융기원의 ‘우리아이 이름 회의실’ 모습.(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최근 ‘경기가족친화 인하기 좋은 기관’ 재인증에 이어 여성가족부로부터도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면서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휴머노믹스 주창 이후 ‘4·6·1 육아응원근무제’와 ‘주 4.5일제’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11일 융기원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융기원은 유연근무제,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육아심리검사를 활용한 부모 교육,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융Care+’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인 부모님 직장 투어와 회의실 명칭을 직원 자녀의 이름과 손 글씨로 꾸민 ‘우리아이 이름 회의실’ 등 차별화된 문화 행사를 통해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부모 휴가와 가족 돌봄 지원 제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융기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가족친화 정책에 대한 조직문화 조성 노력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함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일·생활 균형은 물론, 임직원의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