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4일까지 요르단 등 잼버리 대원 지원

by정재훈 기자
2023.08.11 14:31:03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한국불교연맹팀과 요르단팀 대원 130명에게 숙소와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시는 지난 8일 새만금에서 남양주로 이동한 130명 대원들을 위해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경복대 기숙사와 봉선사에 대원들을 분산 안내하고 식사 및 생필품 등을 지급했다.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요르단 대원들에게는 할랄식 식사를 제공하는 등 남양주시를 방문한 대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



지난 9일에는 물맑음수목원을 관람한 후 목공 체험과 북한강 수상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은 기상 악화를 고려해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 요르단 대원들은 경복대학교 시청각미디어실에서 VR체험을 한 뒤 경복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을 배웠고 한국 대원들은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물찾기, 영화 상영 등 잼버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대원들은 11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진접 펀그라운드 △리멤버 1910 △남양주시 궁집 등을 방문하고 태권도 공연 관람 및 체험 등 남양주시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며 14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