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06.02 14:06:42
3만t 양극재 공장 건설 중 추가 증설 결정
양극재 6.3만t까지 확대..4.5만t 전구체 공장도 신설
얼티엄셀 추가 공급 계약..9년간 13조1800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캐나다 양극재 생산 공장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전구체 공장도 새롭게 짓는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사를 설립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으로, 첫 양극재 공장이 완공되기도 전에 추가 증설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배터리소재 법인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7억5700만 달러(약 1조원)를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공장을 연산 3만톤(t)에서 6만3000t 규모로 늘리고 연산 4만5000t의 전구체 공장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계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약 13조18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