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랜드’ 이상이 '맨홀' 합류…김재중과 호흡

by김미경 기자
2017.08.03 10:09:57

KBS2 새 수목 드라마 출연
허당 캐릭터 달수 역 맡아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매력 캐릭터, 응원해주세요”

배우 이상이(사진=좋은사람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이상이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유영은|극본 이재곤)에 출연한다.

이상이는 드라마 ‘맨홀’에서 ‘달수’ 역을 맡았다. 봉필(김재중)의 동네 형으로, 한때는 영화인을 꿈꾸는 똑똑한 영화학도였으나 현재는 동네 DVD방 사장이 되어있는 허당 캐릭터다. 하늘이 내린 백수 봉필(김재중)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 한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드라마다.



이상이는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에 출연하고 있다.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그동안 ‘쓰릴미’, ‘인 더 하이츠’,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직접 제작·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라라랜드’의 서울버전 ‘낙산랜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돼 이목을 끈 바 있다.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상이 배우는 “달수는 이제까지 해왔던 공연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며 “연극 공연과 드라마 촬영장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즐거워 힘내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 ‘맨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은 오는 9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