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새 먹거리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협의체’ 발족
by강경록 기자
2017.07.18 09:41:25
|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진안홍삼스파(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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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인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 협의체가 발족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 협의체를 발족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부티(미용), 건강관리 활동 등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웰니스 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 25선 선정업체, 지자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5선 시설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홍보·마케팅과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여건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운영 협의체를 통해 업계 요구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주성희 의료웰니스팀장은 “그동안 치료중심의 ‘의료 관광’ 마케팅 활동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힐링·뷰티·건강 등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모델을 정립하고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브랜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공사는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자원 현황 파악을 통해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 한 바 있다. 선정 업체들은 크게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의 4가지 테마로 나눈다.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