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린이병원,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비만예방교실

by정태선 기자
2016.07.08 11:24:03

서울시 어린이병원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특수학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서울동천학교 학생 및 교사 14명이 참여했고 오는 13일에는 서울다니엘학교 학생 및 학부모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은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도 특수학교 중 장애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55%에 불과하다. 이들도 대다수가 단순 예방관리에 집중돼 있어 비만예방교실을 기획했다고 어린이병원은 설명했다.



대상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5개 특수학교다. 비만측정 설문조사, 신체측정 및 혈액검사, 전문의 상담, 비만예방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특수학교 교사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강좌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8월말까지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적합한 비만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비만예방 인식제고 및 영양,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개선이라는 공공의료 활동을 통해 장애 어린이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