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핀테크 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 체결

by최정희 기자
2015.10.14 11:23:12

강대명(왼쪽 두 번째) KB국민은행 미래채널본부장과 이걸우 모비틀 공동대표(첫 번째), 박훈준 모비틀 공동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KB국민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줌마슬라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비틀은 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줌마슬라이드’ 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금융위원회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멘토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 광고를 보거나 앱 안의 동네 가게 등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만큼 아파트 관리비가 차감되는 구조다. 줌마슬라이드 앱은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8월 우수 모바일상을 수상했다.



현재 수원시, 하남시, 서울 강동구 지역에 총 93개 단지(4300여 세대)에 시범서비스 중으로 내년말이면 서울, 수도권 서비스 지역에서 100만세대, 2017년말이면 170만 세대를 가입자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비틀은 금융서비스를 탑재한 지역밀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너지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