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준 기자
2012.02.01 14:05:17
(상보)지난달 총 8233대 판매..수출 15.0% ↑
코란도 스포츠, 판매 12일 만에 1478대 팔려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월 내수 2804대, 수출 5429대를 포함 전년 대비 8.6% 증가한 82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1.9% 하락한 반면 수출은 15.0% 증가했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증가한 점에 대해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 스포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8%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코란도 스포츠는 출시 첫 달 4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또 출시 12일 만에 지난해 `액티언 스포츠`의 월 평균 판매실적(909대)을 넘어선 1478대가 팔렸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 C, 렉스턴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